미국에 대한 단상
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초강대국 미국. 교환학생을 간다고 하면 국가는 물어볼 것도 없이 미국이었다.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든 소프트파워가 궁금했으며, 이미 내가 살아온 삶 깊숙이 미국 문화는 스며들어 있었고,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항상 궁금했다. 가뜩이나 내가 좋아하는 문화의 대부분이 미국 문화에서 나왔다보니 (락, 패션, 애플 제품들, 게임 등) 미국행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은 없었다. 또, 유럽 교환학생 친구들은 지내는 시간의 대부분을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보내곤 했는데, 그것의 경우 나중에 돈과 시간이 있으면 (어렵겠지만) 충족가능하나 '학교생활'은 정말 교환학생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, 생각했다. 아무튼, 미국에 짧게 지내면서 느낀 점들이 몇 ..
2023.08.08